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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이유

키토제닉 일지 DAY 27

아침에 침대에서 뒤척이다 일어났다. 비몽사몽했다. 개운한 기분을 내기 위해서 어제 사놓은 콜라 2캔을 마셨다. 콜라의 카페인은 나를 개운하게 해준다. 부모님은 일을 나가셨다. 부모님을 기다리기에는 너무 배가 고팠다. 마침 냉장고에 계란이 있었다. 3알을 꺼내어 스크램블을 부쳐먹었다. 소스로는 엄마가 사온 일본식 계란전용 간장을 뿌려먹었다.


계란 스크램블을 먹고 책을 보니 부모님이 도착했다. 간단하게 아침밥을 차려 주셨다. 소소한 아침밥이다. 소소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맛있는 밥이다.

오늘은 내 차량주행 연습 마지막 날이었다. 목적지는 일산에서 부터 성남까지였다. 예전보다 안전하게 운행했지만 도로가 합쳐지는 구간을 잘 관찰하지 못해서 하마터면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

내일부턴 이 모든 리스크를 내가 감당해야한다. 아빠도 보조 브레이크도 운전학원 선생님도 없다. 오로지 차안에서 핸들을 잡고있는 나만이 모든걸 판단해야한다. 꼭 안전운전 해야겠다.

성남까지 도로주행을 마친 후 아빠랑 운전석을 맞바꿨다. 날 수서역까지 데려다 주셨다. 난 수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강남역에서 내려 영어회화 30분 정도를 하고 친구들과 약속장소였던 합정역으로 갔다.

4개월만에 친구들을 만난다. 나이가 드니 서로 각자이유 때문에 바쁘다. 이제 서로의 인생을 온전히 감당해야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무엇하나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친구들과 합정역 명륜진사갈비에서 고기를 먹었다. 명륜진사는 가격 대비 고기질은 다른 프렌차이즈대비 압도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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