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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이유

키토제닉 일지 DAY 24

오늘 왜 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다. 가슴이 답답하고 지난 삶이 후회가 되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식단에 문제는 분명 아닌것 같다. 그냥 결정에 기로에 서있는 내 자신이 문제다. 조금만 더 똑똑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다. 갑자기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분명 열심히 살아왔는데 무엇하나 잘하는게 없는 상태다.


저녘이 되고 퇴근을 하자마자 복잡한 감정에 미친듯이 의미없는 휴대폰 나무위키 서칭을 반복했다. 정신을 차리고 캐모마일차를 마시며 나 자신을 진정시켰다.


누구나 슬럼프를 한번쯤 겪는다고 한다. 지금일 수도 있겠다. 우울증은 아닌것 같지만 증세는 있다. 이게 심해지면 우울증인 것이다.


답답하고 후회가 되는 이 기분을 떨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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