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9 경제이슈종합

삼성전자 의식했나… TSMC, 4월 '2나노 양산' 박차

WHAT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 TSMC가 오는 4월 2나노미터(1nm=10억분의1m) 공정 양산을 위한 장비 반입을 시작한다.

WHY

엔비디아, 애플 등 주요 고객사의 2나노 수주물량을 앞세워 삼성전자·인텔을 뿌리치고 초미세공정 주도권을 굳히려는 행보의 일환이다.

HOW

TSMC에게도 2나노는 난관으로 평가된다.
-> GAA는 성능·전력 소모·비용 등에서 핀펫보다 우위를 보이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이다.

TSMC는 AI 응용처 확대에 대응해 선단공정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반도체 선단공정 : 16나도 이하에 진보된 공정 기술,
실리콘 웨이퍼 원판에 회로를 세기는 기술 -> 노광장비 필요
->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반도체 후공정 : 반도체를 장비나 부품에 장착할 수 있도록 패키징(포장)기술과 정상 여부를 판정하는 테스팅 공정
-> 테크윙

영끌족 피눈물 흘릴 때…"오히려 좋아" 2030 우르르 몰려간 곳

WHAT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면서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세보다 낮은 값에 집을 구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2030세대까지 가세하고 있다.

WHY

집값 상승기 은행권에 돈을 빌려 집을 샀다가 제때 갚지 못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의 매물이 증가한 셈이다. 이들 물건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5~7개월 뒤 경매에 나오게 된다.

HOW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법원 부동산 경매 건수(누적)는 1만7966건에 달했다. 2022년 연간 경매 건수(8812건)의 두 배가 넘었다

다만 강남권 인기 아파트를 두고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청담동은 대치·삼성과 함께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받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을 넘는 주택을 구입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자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실거주 의무도 부여된다. 다만 경매로 낙찰받을 경우 실거주 의무가 없다보니, 전세를 낀 갭투자가 가능하다.

[단독] LG이노텍 평택공장 문닫는다…'생산거점 재편' 전방위 확산 [biz-플러스]

WHAT

LG이노텍(011070)이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경기도 평택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LG이노텍은 평택 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 뒤 생산 설비를 국내외로 이전해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WHY

최근의 전기차 수요 부진에 더해 높아진 전기요금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생산 거점 효율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HOW

1.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및 수요 부진과 중국산과 경쟁심화

2. 높아진 국제 유가와 한전의 적자폭 확대로 인한 전기값 인상

3. 고금리 기조
-> 지난 수년간 국내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등에 업고 신사업 위주의 확장 정책을 폈지만 고금리에 글로벌 경기 침체 심화로 한계를 맞았다.

4.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설비 이전
-> 부품 업계에서는 LG이노텍 전장 부품 사업의 약점으로 실적에 비해 생산 능력(CAPA) 증설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 내 모터·센서 공장의 누적 가동률은 61.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