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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일지 DAY 39 요즘 연거푸 힘든일의 연속이었다. 난 마조히스트도 아닌데 스스로를 절망과 실패의 골짜기로 밀어넣고 있는것 같다. 난 마조히스트가 아니다. 내가 겪은 고통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나를 강하게 만들지도 않았다. 그냥 상처만 남아있을 뿐이다. 어젯밤은 상처를 겨우 봉합한채 잠이 들었다. 수면유도제의 약빨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과거의 후회, 스스로에 대한 혐오가 나를 감쌓다.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울고십었지만 울 수 없었다. 난 어릴적의 감정이 메마른 채 어른이 되가고 있었다. 하지만 난 이따금 어린아이 마냥 누군가가 나를 안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키토제닉 일지 DAY 38 나쁘지 않는 아침이다. 시간은 05:20 이다. 아직 알람이 울리기 20분 전이다. 잘 잔것은 아니지만 몸이 가벼웠다. 이대로 씻고 운동을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지만 그럴수는 없었다. 오늘은 퇴근 하지마자 바쁘게 약속 장소로 가야한다. 아마 약속이 끝나고 집에 들어오면 22:00 정도는 예상된다. 그러면 부동산 공부를 할 수 없다. 만성피로걸린 남자한테 하루 7시간 이상은 자야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부동산 강의를 듣는다. 크게 영양가가 있는 강의는 아니었지만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느정도 참조할만 하다. 강의 듣기 전에 카페인 한 잔 때리고 시작하자. 클래스 101에서 볼 수 있는 부동산 빅데이터 활용법이라는 강의다. 추천은 못하겠다. 그저 참조용이다. 아침을 거르고 사무실에 가니 배가..
키토제닉 일지 DAY 37 상쾌한 아침이다. 많은 잠을 안잤음에도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신건 몬스터 1.5캔 이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였다. 오늘은 하체를 하는 날이다. 몬스터를 마셔서 그런지 어제보다 좋은 퍼포먼스로 운동을 했다. 아침이다. 계란을 제외한 전부를 풀때기로만 채웠다. 점심에는 탄수화물이 좀 많다. 점심 후 배가 고파서 계란을 먹었다. 오늘은 정말 탄수화물 폭발이다 ^^
키토제닉 일지 DAY 36 아침 5:40에 알람이 울렸다. 일어나야 하지만 일어나기 싫어진다. 우울한건 아니다. 노곤한 탓에 침대위에서 일어나기 싫었다. 05:55 분에 뒤척이다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06:10에 체육관에 도착해 운동을 했다. 요즘은 내가 운동을 하는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 내 육식은 늙어가고 체력은 예전치 못하지만 어느정도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벤치프레스 60kg 7개씩 다섯세트, 렛풀다운, 시티드 로우, 체스트 머신을 했다. 아침이다. 어제 저녘에 견과류를 먹었더니 배가 고프지 않다. 귤과 몬스터로 충분하다. 후진을 잘못하다 직장 상사의 비싼 포르쉐 카이엔에 차체를 긁어버렸다. 마음이 아팠다. 나는 이런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발생했다. 초보운전자가 경험하기에는 ..
키토제닉 일지 DAY 35 얕은 잠이었지만 8시간은 잤다. 하지만 너무 애매하게 일어났다. 08:40분.. 운동을 하기에는 애매한 시간이다. 운동을 해봤자 40~5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운동을 하고 나면 배가고프다. 운동이 끝나면 10:00정도 될텐데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차라리 브런치라고 부르는게 낫겠다. 간단히 세안을 하고 운동을 하러 체육관에 갔다. 오늘의 타깃은 하체다.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레그 프레스, 케틀벨 스윙, 레그 익스텐션 각각 5세트 씩 했다. 예전에는 바벨 스쿼트 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무릎을 다치고 난 뒤 스쿼트를 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 그래서 대체되는 운동들로 하체운동을 바꿨다. 운동이 끝난 후 레드불 제로 슈가를 마셨다. 점심이다. 탄수화물없이 단백질과 부모님이 사주신 과일..
사장학개론 : 직원이라도 한번쯤은 읽어볼것 이 책을 읽으며 3년 전쯤에 김승호 회상님의 돈의 속성이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그리고 그 책을 읽어보았다. 돈에 관한 기업가의 철학기 담겨져있는 책이었다. 쉬운 문체로 쓰여져서 쉽게 읽었다. 당시에는 다독을 목표로 독서를 할 때라 가볍게 읽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작년에 이 책이 발매되고 한번 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내가 다니고있는 소모임에서 운영진 중 한 분이 이 책을 읽고 사업을 결심하셨다. 그의 열정을 응원했다. 몇 개월 후 이 책을 가지고 독서모임을 주최하셨다. 평소 궁금했던 책이기도 했으며 경제관련 책에 싫증이 나버린 상태라 머리를 환기 시킬 겸 사장학개론을 읽었다. 사장학개론을 다 읽은 소감은 정말 깊고 실질적인 내용을 간단하게 표현한 책이라는 것이었다. 사장학개론을 읽으며 김승호..
키토제닉 일지 DAY 34 아침에 운동을 마치고 첫끼이다. 약간의 카페인과 닭가슴살 소세지를 먹으니 든든하다. 오늘 키토제닉은 명확히 실패다. 모임에서 맥주밖에 마시지 않았다.
키토제닉 일지 DAY 33 아침 06:40에 일어났다. 06:00에 일어나 헬스를 할려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오후 체련시간에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국 일어나지 못했다. 10분 누워있었던것 같은데 벌써 1시간이 지나있다. 부랴부랴 셀러드에 계란을 먹고 집을 나섰다. 정말 바쁜 하루였다. 업무시간 내내 초집중을 하며 일을했지만 일감이 줄어들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나한테 업무적인 부탁을 했다. 우선순위를 생각하고 꼼꼼히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체크하고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았다. 결국 퇴근 시간 무렵 내일을 모두 끝낼 수 있었다. 체련시간에 운동을 하려했지만 난들 오늘 일이 이렇게 만을 줄 알았을까. 오늘은 워라벨 데이였다. 16:00에 퇴근을 했다. 후배생일이라 16:30에 만나 석계역 근처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