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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이유

키토제닉 일지 DAY 42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책을 읽는 일이었다.
근데 내가 카페인에 민감하긴 한것 같다. 고작 100mg의 카페인을 마셨는데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머리가 지근지근 하다.


사실 최근에 내가 사람을 대하는 능력에 있어서 나를 완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성인이 되면서 나름 사회성도 인간 관계적인 능력도 많이 향상된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정답이 아닐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완전한 오답일 수 도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게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생대방이 생각하는 나 역시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간 많은 일을 겪으며 오만했던 나에게 약간의 겸손이 찾아온것 같다.


많은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그간 맞다고 생각한 진리도 전부 뒤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한테 발전이란 없을 것이다.


사실 지금 좀 힘들다. 우울함은 지나갔지만 중간중간 심란한 기분이 내 마음을 스쳐지나간다. 그렇지만 아플수록 힘들수록 어려울 수록 나를 되돌아보고 바꿀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두렵다. 바꿔도 실패할까봐.. 하지만 변하지 않고 시도도 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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