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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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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비와 자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가성비 교육법' 노후 대비와 자녀 교육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가성비 교육법' ※ 바이러스가 내 인생에서 학원을 없애버렸어!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연일 뉴스에서는 확진자를 발표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코로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유행기였지만, 당시에는 나름대로 공포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다. 당시 바이러스 확진에 염려하여 부모들은 자녀가 일시적으로 학원에 가지 못하게 하기도 하였다. 자녀가 자칫 하다는 죽을 수도 있는 바이러스에 걸릴 수도 있다는데 부모로서는 당연한 선택일 것이다. 나는 당시 한 달에 34만 원 정도가 들어가는 종합학원에 다녔었는데 우리 부모님도 내가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게 했다. 부모님은 명목상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로 인해 학..
방 청소를 하기 시작한 이후의 변화(feat : 침구류 정리) ※ 어차피 더러운 방... 그냥 더럽게 써야지 아마 4년 전 쯤이었을 것이다. 난 회사에서 제공해준 작은 숙소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 숙소의 상태는 한마디로 개판이었다. 이전에 거주하던 사람이 흡연자였는지 벽지와 화장실 타일은 니코틴의 누런 때가 늘러부터 있었고, 장판은 끈적끈적했다. 심지어 침대 아래에는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가 남겨져 있었다. 그 집을 청소하는데만 3일에 시간을 소요했다. 하지만 청소해봤자 그 집은 더러운 집일 뿐이었다. 그 집을 마주해서 느낀 더럽고 지저분 하다는 인상은 나 역시 앞으로 살아갸야할 그 집을 한부로 대하게 만들었다. 이사 올 때 빡빡 문질러 겨우 깨끗이 만든 장판은 시간이 지나자 내가 먹었던 아이스크림과 과자 부스러기의 끈적함이 묻어났고 침대에는 정리가 안된 옷가지와..
당신이 독립적인 여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나는 남자다 그것도 덩치 큰 남자이다. 안경 쓴 덩치 큰 남자는 오늘 새벽에 자신이 여태껏 여성에 관해서 생각했던바를 구독자님들과 방문자님들께 공유를 하고자 한다. 어떻게보면 여성을 위한 글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쓰는 글은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글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어느 정도 편견이 있을 수가 있고, 남성한테 불리한 글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지금 시간은 AM 12:04이고, 차가운 겨울비가 내리고 있는 밤이다. 잠이 오지 않는 새벽에 나는 노트북을 끄적인다. ※ 남편의 시달림보다 무서운 경제적의존의 결과 나는 왜 갑자기 여성의 독립심에 대해서 꼰대처럼 운운해하고 싶어 한 것일까? 그것은 내 어릴 때 기억과 ..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 나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 가슴 펴고 당당하게 살고 싶다. 상대방의 두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자신 있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누군가 나한테 하는 부당한 행동에 정면으로 맞서며, 가시 돋친 말을 들어도 다음날이면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이고 싶다. 나는 자존감 높은 사람으로 살고 싶다. 하지만 실상은 어떤가? 사회생활에서 치이고 까이면서 마음속에 상처를 받고, SNS를 들여다보며 잘 나가는 인싸들의 모습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면 절로 시무룩해진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뱃살과 건조해진 자신의 얼굴에 마음이 상한다. 나도 자존감이 무척이나 낮은 사람이었다. 학교에서는 무시를 당하거나 놀림감이었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일 못한다고 직장상사한테 매일 혼나고 갈굼 당하기..